오랜만에 만난 친구가 내게 “나중이 더 기대되는 사람”이란 말을 했다.
물들지 않고, 변하지 않는 사람이라 다행이라고,
그래서 정말 강인한 사람 같다고,
시험을 마치고 와도 편하게 볼 수 있는 사람이라고,
시험기간 동안 옆에 있어주어 고마웠다고도
아무튼 나는 꽤 잘 살고 있는 것 같다고,
오랜기간은 아니지만 그동안을 잘 살아온 것 같아서
어느 때보다 값진 성취감이 느껴졌다.
나도 내 미래를, 친구의 미래를 기대해.
꼭 엄청 좋은 씨앗을 심은 화분을 보는 것 같거든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