다시 돌아온 계절이 격해진 풀벌레 소리로 밤잠을 방해한다.
가지고 있는 재킷을 몇 번만 걸치고 나면 사라질 거면서
괜히 벌써부터 서운해
그래도 발끝에 닿는 시원한 이불에 꼼지락거리며 발 장난을 치고
선선한 공기를 몸 깊숙이 넣었다 빼면
그것만으로 좋아
좋아하는 계절아
가는 길 서두르지 말고
게을리 가렴
누군가의 재은, 나의 재은
다시 돌아온 계절이 격해진 풀벌레 소리로 밤잠을 방해한다.
가지고 있는 재킷을 몇 번만 걸치고 나면 사라질 거면서
괜히 벌써부터 서운해
그래도 발끝에 닿는 시원한 이불에 꼼지락거리며 발 장난을 치고
선선한 공기를 몸 깊숙이 넣었다 빼면
그것만으로 좋아
좋아하는 계절아
가는 길 서두르지 말고
게을리 가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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